산림청, 호우 대비 대형산불 피해지 긴급 점검


산림청은 4.4일(화) ~ 4.6일(목) 전국적인 호우가 전망되는 가운데 지난해와 올해 발생한 대형산불 피해지 및 피해 우려지역을 대상으로 4.4일(화) 긴급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대형산불피해지는 집중호우 시 토사유출 등 피해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아 이번 비로 인한 추가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긴급 점검을 실시하였다.

이번 점검은 많은 강수량이 예상되는 지리산 주변 경남권의 2022년 대형산불 발생지인 밀양과 지난 3월 산불이 발생한 합천, 하동을 대상으로 하였다. 산림청, 지자체, 민간 전문기관인 한국치산기술협회가 합동으로 꾸린 이번 현장점검반은 대형산불 피해지에 대한 응급복구 추진상황과 호우로 인한 추가피해에 대비한 배수 상태를 점검하고, 배수로 정비와 설치 등 긴급조치를 하였다.

김인호 산사태방지과장은 “올봄은 가뭄이 장기적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산불이 자주 발생하고 있으며, 산불이 발생한 지역은 특히 집중호우 시 2차 피해인 산사태 발생 우려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호우에 대비해 철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해 국민의 안전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강화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수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