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군수 유천호)은 주민 안전을 위해 노후 소교량 중 보수 보강이 필요한 4개소에 대해 공사를 추진한다.
군은 전체 소교량 27개소에 대해 매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작년 점검 결과 보수가 필요하다고 진단된 길화교(길상면 선두리), 하점교(하점면 창후리), 연무교(강화읍 국화리, 교산교(양사면 교산리) 4개소에 대해 1억 5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올 상반기 중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대상 교량들은 대부분 바닥판 균열, 교명주 이탈, 신축이음장치 파손 등 보수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 중 교산교는 1968년에 준공된 가장 오래된 교량이다.
소교량은 도로법에 따라 관리되지 않는 소규모 공공시설로 2021년에서야 설계지침이 마련됐다. 대부분의 소교량들은 이전에 설치되었을 뿐 아니라 노후화되어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안전과 재해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유천호 군수는 “노후된 소규모 교량의 지속적인 점검과 정비로 주민들에게 안전한 도로환경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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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벽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