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진료지역으로 주문도 예정. 수준높은 의료서비스 제공 -
강화군(군수 유천호) 서도면이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현수)과 ‘1섬 1주치 병원’ 민·관 협력 도서지역 무료 진료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달 27일 인천시청 접견실에서 진행됐으며, 육지와 연결돼 있지 않은 강화군과 옹진군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강화군은 서도면이 대상이다.
강화군은 노령인구 비율이 전체인구의 35%를 초과하는 초고령화 지역으로 서도면의 경우 그 비율이 51%에 달해 노령층에서 많이 발생하는 심장질환 및 뇌혈관질환 등 만성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전문적인 검진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협약으로 의료취약지인 서도면은 국제성모병원 의료진의 수준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첫 진료지역으로 노인인구비율이 가장 높은 주문도에 방문 검진이 예정돼 있다. 진료과목은 재활의학과와 통증의학과, 정형외과, 심장내과 등으로 총100여명에 대해 사전 예약제로 추진한다. 과목별 기초검사, 심장초음파 검사, 골·관절검사 등 검진을 실시하며, 진료 후 수술을 요할 시 군의 추천을 받아 협력 의료 기관에서 무료 수술까지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해준다.
군 관계자는 "지역적 여건으로 병원 가기도 불편했던 도서지역 주민들이 소외되지 않고 의료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도서지역 건강 안전망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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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벽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