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유정복 號, 10대 정책 120대 공약, 400개 실천과제 발표

- 시정업무 전 분야에 걸쳐 주요 과제 발굴 -
- 공약 수립부터 이행·평가까지 … 걸음 걸음 시민과 함께 -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민선8기 유정복 호가 균형․창조․소통의 3대 가치를 기반으로 10대 정책, 120대 공약과 400개 실천과제를 주민배심원 심의 등을 거쳐 최종 확정하고 시민과 함께 공약실천을 위한 본격 항해를 시작한다.

선거운동 당시부터 ‘소통’을 강조해 온 유정복 시장의 민선8기 공약은 몇가지 특징이 있다.

첫째, 시민과의 소중한 약속을 최대한 공약에 반영했다.
종전의 공약은 선거 공보물에 수록된 사업 위주로 공약을 확정 짓고 추진한 반면, 민선8기에서는 선거운동 당시 발표된 공약 이외에도 인수위원회 운영 기간 중 시민단체 및 일반시민의 제안사항, 인수위원회 건의사항, 실․국 업무보고시 정책제안 사업은 물론, 시장으로 취임 이후인 지난해 10월 애인(愛仁)토론회, 혁신주간 간담회 등을 통해 제시된 시민의 의견까지 수렴하여 120대 공약 400개 실천과제로 공약을 구성했다..
※ 민선6기 131대 공약 131개 실천과제, 민선7기 140대 공약 159개 실천과제

둘째, 모든 공약을 시민과 함께 실천하고 평가하도록 했다.
그 동안 대부분 시·도의 공약사업 평가는 선거 공보물 위주로 공약을 확정짓고 평가하는 방식이었으나, 인천시 민선8기에서는 선거공보물 위주의 공약은‘선거공약’으로, 시민단체 및 일반시민이 제안한 주요 과제 등은‘시민제안공약’으로 구분하였다. 특히, 시민과 함께 실천사항을 평가 하기 위해 각각의 배심원을 구성하고, 그 평가 결과를 모두 공개할 계획이다.

셋째, 시정 각 분야를 균형있게 공약에 포함해 실천하도록 했다.
민선6기, 민선7기에서는 시민 관심도가 높은 교통, 원도심, 경제, 복지 등 현안사업 위주로 공약을 선정했지만, 민선8기에서는 인천의 장점을 살려 미래를 열어가기 위한 미래창조 분야는 물론 농어촌, 교육, 안전, 소통, 공감 등 가급적 시정 전 분야를 포함하였다. 이에 따라 보다 많은 직원이 공약사업 실천에 참여하게 되면서 인천 시정 전 분야에서 혁신과 발전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확정 발표된 120대 공약, 400개 실천과제를 분야별로 살펴 보면, 「인천의 꿈, 대한민국의 미래」(인천의 발전으로 대한민국을 선도해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겠다 의미)라는 비전 아래 설정한 10대 정책분야는 △미래창조 △교통 △균형발전 △경제 △농어촌 △문화예술 △환경녹지·상수도 △복지 △교육·안전 △소통·공감이다.

인천을, 미래를 준비하는 경쟁력 있는 도시로 만들기 위한 △미래창조 분야는 뉴홍콩시티 건설, 항공정비 및 미래모빌리티 산업 육성, 신성장 산업 육성 등 10개 공약, 37개 실천과제다.

모든 길을 인천으로 통하도록 연결하는 △교통 분야는 수도권 GTX철도망 구축, 사통팔달 도시철도망 구축, 섬 주민 이동권 보장 등 9개 공약과 49개 실천과제고, △균형발전 분야는 인천의 심장 제물포르네상스, 경인고속도로 및 인천대로 지하화 등 11개 공약에 41개 실천 과제를 추진한다.

△경제 분야는 인천시 경제규모(GRDP) 100조 시대 개척 등 11개 사업과 41개 실천과제를 추진하고, 이밖에도 △농어촌(5개 공약, 24개 실천과제) △문화예술(18개 공약, 53개 실천과제) △환경녹지와 상수도(17개 공약, 38개 실천과제) △복지(24개 공약, 79개 실천과제) △교육안전(10개 공약, 26개 실천과제) △소통공감 분야(5개 공약, 12개 실천과제) 등 시정 전분야를 망라해 다양한 사업을 공약으로 선정했다.


민선8기 공약실천을 위해 소요되는 총 사업비는 77조 3,708억 원으로, 임기내 38조 1,540억 원, 임기 후 39조 2,168억 원이다. 이 중 임기 내 시비 소요액은 12조 7,801억 원이고, 국비·군구비·민자 등에 25조 3,739억 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또한, 400개 실천과제 사업추진 주체는 인천시 343개, 국가 37개, 민간 20개다.

 

민선8기 공약이 이행되면, 영종․강화․청라․내항․송도 등을 글로벌 기업 및 금융자본 유치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뉴홍콩시티 건설’과 ‘제물포르네상스’프로젝트의 토대를 마련하고 마스터플랜에 따라 주요 사업들이 체계적으로 진행될 것이다.


또한, GTX를 타고 인천 송도에서 서울 청량리까지 30분만에, 검단에서 서울 삼성역까지 28분만에 도달할 수 있는 획기적인 교통혁신이 이뤄질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국내 첨단산업 유치 및 신성장 산업육성 등을 통해 인천시 경제규모(GRDP) 100조 시대 개척으로 대한민국 제2경제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는게 시의 설명이다.

유정복 시장은 “시민과 약속한 모든 공약이 실천 계획대로 차질없이 이행될 때, ‘시민이 행복한 세계초일류 도시 인천’이 실현될 것”이라며, “‘모두가 잘 사는 균형도시, 꿈이 실현되는 세계도시, 진심과 배려의 소통도시, 미래가치 창조의 혁신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과 소통하고, 시민과 함께 공약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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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