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年度(癸卯年), 新 年 辭
강 화 군 수 유 천 호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계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더 풍요로운 한 해가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강화군은 오직 군민과 지역의 발전만을 바라보며,
새해의 희망을 군민과 함께 하겠습니다.
우리 모두가 바라는 원대한 꿈을 군민과 함께 이루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지난 해, 우리 군은 많은 시련과 어려움에도
군민의 행복과 군의 미래를 위해
당당하게 그리고 거침없이 전진했습니다.
여기에 군민여러분께서 힘을 보태주시고, 마음을 모아주셨기에
우리 군에 큰 성과도 있었고,
군 최초로 KBS 열린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함께 웃을 일도
많이 있었습니다.
군민의 행복을 담는 강화군 예산은 7천억 원을 넘어섰으며,
2022년 대한민국 지방자치발전대상에서 강화군이
최우수 기관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그토록 주장해 왔던 광역교통망도 하나하나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우리 군에 닿는 첫 고속도로가 내년 착공이 예정됐고,
인천공항을 30분 내로 연결하는 강화~영종 교량 건설과
수도권과의 도시철도 연결도 기대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주말만 되면 큰 불편함으로 다가왔던 강화대교와 초지대교 정체 문제도
우리 군의 새로운 교량 건설을 조속히 추진해 해소하겠습니다.
이미 설계에 착수한 서도연도교 사업은 속도 있게 건설하겠으며,
인천 서구를 잇는 김포해안도로 건설과 길상~선원간 광역시도 확장 등
우리 군의 성장 기반 사업들이 빠른 시간 내
완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군민 삶의 질을 높이고,
모두가 행복하고 풍요로워 지는 것이 제 꿈이자 소망입니다.
그동안 접경지역으로서, 그리고 문화재와 농어촌을 보존하며,
많은 규제를 받아온 우리 군민에게
이러한 자격은 당연한 것입니다.
지난 임기, 군민생활의 수준을 높이고자
정말 열심히, 많은 일들을 추진해 왔습니다.
민선8기에서는 이러한 ‘삶의 질 혁신’을 마을 곳곳까지
이어 나가며, 생활 깊은 곳까지 뿌리 내리게 하겠습니다.
지역에 사는 것 자체가 ‘힐링’이 되는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부러워하는 강화군”
반드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행복센터와 같은 복합 생활문화센터를 권역별로 건립하겠으며,
길상면 온수리에도 도시공원을 새롭게 조성하겠습니다.
또한, 대형콘서트와 문화공연을 연중 군민과 함께하며,
잠시 일상을 잊고 추억에 설렐 수 있는 기회도
보다 많이 만들겠습니다.
생활민원 기동처리반을 더욱 능동적으로 운영하고,
단군콜센터, 경로당 헬스케어, 위기가정 지원 등을 통해
사회적 약자에게 드리워진 그늘은
강화군에서만큼은 모두 없애겠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꿈과 희망으로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그 기반도 계속 다져 나가겠습니다.
세계화 시대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에게 영어교육을 조기부터
지원하겠으며, 해외문화체험 및 어학연수 사업은
더 많은 청소년들이 다녀올 수 있도록 확대하겠습니다.
서울과 인천에 제3, 제4 장학관을 건립하고,
장학기금은 24년까지 150억 원 규모로 늘리겠으며,
우리 학생들에게 대학등록금을 지원해
강화군의 인재가 커가는 데 경제적 걱정을 덜어드리겠습니다.
생명과 삶을 위협하는 재난과 위기는 한 순간에 다가옵니다.
“안전”을 정책의 최우선 가치로 두고, 생활 속 안전부터 꼼꼼히 챙겨가며,
군민의 생명과 삶을 빈틈없이 지켜 내겠습니다.
선제적 대응!, 예방적 대응!, 신속한 대응!
초점을 두고 모든 위험요인에 대비해
체계적이고 확실한 재난 대응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안전사고 등 이상징후를 스스로 알려주는 지능형CCTV를 대폭 확충하고,
전 군민을 대상으로 군민안전보험을 가입ㆍ운영하겠으며,
어르신들의 도로변 보행 시 사고위험을 줄일 수 있도록
105억 원을 투입해 인도 9개소를 건설하겠습니다.
코로나19 등 앞으로 발생될 수 있는 신종 감염병에 대해서는
최근 건립한 감염병 대응센터가 군민을 더 안전하게 보호해 드릴 것입니다.
그동안 풍요로운 농어촌 조성을 위해
이 분야의 예산을 2배 이상 확대해 왔습니다.
올 해에는 농‧축‧어업의 선도적 혁신 성장과
농가 소득 증대에 집중하겠습니다.
지난 해 캐나다 한인 최대 유통업체와 강화섬쌀
수출협약을 맺고 20톤의 쌀을 수출하는 큰 성과가 있었습니다.
앞으로 우리 군은 이 협약을 시작으로 지역특산품 등
수출품목을 확대해 나가겠으며, 이 외에도 방송광고와
대도시 판매망 확충 등 판로확대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 기후환경위기에 강한 미래농업 대응을 위해
스마트 농업과 새소득작목 육성에 많은 힘을 기울이겠으며,
새로운 어촌뉴딜사업으로서
100억 원 규모로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을 추진하고,
축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친환경 사육시설을 지원하겠습니다.
계속되는 코로나19 상황에도
화개정원, 모노레일 등을 통해 관광객 1,500만명을 훌쩍 넘어서며,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도 화개정원을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한 명품정원으로 가꿔 나가고,
각 면마다 갖고 있는 관광자원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로
강화군 전 지역을 사람들이 모여드는 관광도시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내가면 외포지구에 수산‧관광 종합어시장을 24년까지 조성하고,
현재 외포리 앞 바다에 거치해 놓은 군함을 이용해
강화 함상공원 운영을 시작하겠습니다.
이 외에도 문화재 야행, 강화남단 해안생태길,
서도면 관광기반 확충 등
대형 관광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이행하겠으며,
우리 군의 정체성이 깃든 소창체험관을 중심으로
사람과 문화가 북적북적한 강화읍 원도심을 만들어
지역소비 확산에도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저는 ‘강화발전’ 과 ‘군민행복’ 이라는 가슴 벅찬 목표가 있습니다.
이 목표를 향해 가는 길에 숱한 난관과 온갖 어려움이 있더라도
늘 그래왔듯 막힌 길은 뚫어서, 없는 길은 만들어서
나아가겠습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민선8기에서 저는 우리 군이 한 번 더 확실하게 성장하는,
군민과 함께하는 4년을 약속드립니다.
“약속을 지키는 군수”, 이미 검증됐습니다.
앞으로도 혼신을 다해 약속을 지키겠습니다.
이 약속들이 모여
‘강화의 미래’가, ‘우리의 꿈’이,
더 밝아질 수 있도록 계속 나아가겠습니다.
“희망찬 미래는 저절로 얻는 것이 아닌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우리 군의 희망찬 미래를 군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
풍요로운 강화의 미래는 바로 군민 여러분의 것입니다.
2023년 새해, 뜻하는 바 모두 이루시고,
군민 모두 행복하고, 건강하고,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1월 1일
강 화 군 수 유 천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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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벽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