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폐소생술 체험 등 안전교육 강화, 인천도시철도 2호선 차량ㆍ안전장치 등 점검 -
- 2022 지니뮤직어워드 열리는 남동체육관 찾아 위험요소 차단 및 안전요원 증원 당부 -
지난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사고로 안전에 대한 중요성과 경각심이 더욱 커지고 있는 가운데, 유정복 인천시장의 현장 안전 점검이 휴일에도 계속되고 있다.
인천광역시는 11월 6일 유정복 시장이 관계 공무원, 인천교통공사 관계자 등과 함께 인천도시철도 2호선과 남동체육관 등을 찾아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앞서 지난 10월 31일에는 프로야구 한국시리즈가 열리는 인천문학경기장과 다중이용시설인 모래내 전통시장 등을 찾아 안전 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이날 점검은 출퇴근 시간 혼잡도가 높은 지하철과 대규모 군중 밀집행사가 예정된 공연시설 등의 안전 위험요소를 점검하고자 이뤄졌다.
첫 일정으로는 지난해 10월 개관한 전국 최고수준의 인천국민안전체험관을 찾아 화재, 항공·해양안전 등 재난 체험 공간을 둘러보고, “실제 재난상황에서 시민들이 구호용품을 직접 사용할 수 있도록 시민안전 교육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직접 심폐소생술을 실습해 보고 “더욱 많은 시민들이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특히 학생들, 다문화가정, 도서지역 거주민 등 안전체험교육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도시철도 2호선 가정역에서 지하철에 탑승해 운연차량사업소까지 이동했다. 차량사업소에서는 도시철도 차량 및 제동장치 등 안전 운행과 위험요소 차단을 위한 합동점검 상황을 확인하고, 더욱 꼼꼼하고 철저한 점검을 당부했다. 또, “출퇴근 시간 혼잡도 완화와 승객 불편 최소화에 더욱 신경 써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하도록 만전을 기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마지막 일정으로는 오는 8일 ‘2022 지니뮤직어워드’행사가 개최되는 남동체육관을 찾아 무대 설치 등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수천명의 군중이 밀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사고 예방이 특히 요구되는 상황이다. 유 시장은 “행사장 곳곳의 안전시설을 반복 점검해 조금의 위험요소도 없도록 하고, 안전요원을 기준보다 많이 배치해 과할 정도로 안전사고에 대비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정복 시장은 “기존 매뉴얼에는 있지 않지만 예측 가능한 새로운 재난상황에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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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