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군수 유천호)은 ‘마음을 담다’ 가족사진 공모전 당선작 14점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은 정신질환을 경험하는 가족이 ‘사진’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함께 공유하며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건강한 가족문화를 조성하고자 기획·진행됐다.
‘가족사진 공모전’에는 작품 26점이 접수됐으며, 의미성, 전달성, 창의성 등 심도 있는 심사를 통해 14점(가족소중상 1, 가족공유상 3, 가족치유상 10)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당선된 수상작품은 강화군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주최하는 각종 행사 시 남원시 가족 친화 분위기 조성을 위한 홍보자료로 활용된다.
본 상을 수상한 000 가족은 “정신질환은 개인의 의지만으로 치료와 회복이 힘들어 가족의 시간적·심리적 관심과 돌봄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 이번 가족 사진공모전이 정신질환자 가족의 소진된 마음을 위로하고, 가족 간 행복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개선과 가족 구성원 간의 유대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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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벽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