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농기계은행, 수확철 농기계 사용료 전격 인하

사용료 20% 인하, 공휴일에도 농기계은행 정상운영


강화군(군수 유천호)이 수확기를 맞아 농기계은행 임대장비 이용료를 전격 인하했다.

군은 농기계 은행 보유 임대장비 128종 943대 중 가을철 수확기에 주로 이용되는 13종 207대에 대해 사용료 20%를 전격 인하했다. 이는 최근 쌀값 하락, 농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의 경영비 부담을 덜기 위한 선제적 조치이다.

또한, 공휴일에도 농기계은행을 운영하고, 일손을 돕기 위해 고향을 찾은 자녀들이 장비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고객 맞춤형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농업인의 만족도를 높이고 농기계 무사고를 달성할 계획이다.


한편, 강화군이 지난 2000년도에 전국 최초로 시작한 농기계은행은 5종 20여대로 시작해 현재는 5개 지점에서 128종 943대를 임대하고 있다. 대당 연평균 11.24일을 임대해 농가의 영농기계화를 촉진하고 공유경제를 실현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강화군농업기술센터 농기계은행(☎032-930-4175)으로 문의하면 된다.

유천호 군수는 “농업인의 경영비 절감과 실질적인 소득 향상을 위한 시책들을 발굴해 과감하게 시행하겠다”며 “도시근교 농업, 스마트 팜 및 첨단농업 등을 육성하고 판로 걱정 없이 영농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강화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벽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