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갑비고차 탐사단 운영을 통한 시민의식 제고
인천스쿨그램과 함께 하는 랜선 갑비고차 확장으로 일반 학생에게 탐방 기회 확대
강화교육지원청(교육장 유선식)은 9월 22일(목), 강화 관내 초·중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험 중심의 역사 탐방 활동, ‘갑비고차 탐사단’을 운영하였다.
이날 갑비고차 탐사 활동은 ‘강화의 전통 산업으로 세계를 사(史)로(路)잡(job)다.’라는 주제로 강화 소창 산업의 기원과 발전을 심층적으로 알아보고 그 역사적 의미를 찾아보았다. 체험 및 협업 중심의 이번 역사 탐사 활동은 역사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되었으며, 특히 인천광역시교육청 인천스쿨그램과 연계한 촬영으로 관내 학생들 전체에게 랜선 탐사의 기회를 제공하는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갑비고차 탐사 활동은 전통과 현대를 잇는 산업의 모습을 조양방직, 심도직물 터, 연순직물, 소창체험관 등 다양한 장소를 통해 진행되었으며, 특히 직물 산업을 건축으로 새롭게 재해석한 조양방직(이용철 대표), 현재까지 소창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연순직물(김민재 대표) 대표와의 인터뷰는 학생들에게 산업을 바라보는 새로운 인식과 심미안을 제공하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이 탐사 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 불리는 강화의 역사를 실제 장소에서 알아보면서 전통이 과거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느끼는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 강화교육지원청은 제7회 푸른미래강화교육축전(2022.10.31.~11.8.)에서 랜선 갑비고차를 메타버스 온라인 방탈출로 연계하여 오프라인 교육과 온라인 교육의 통합을 통해 교육활동의 영역을 넓혀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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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벽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