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시장, 2025 APEC 인천 유치 선봉에 서

- 해외출장 첫 일정 APEC 사무총장 만나 2025 APEC 인천 유치의사 표명 -
- 인천은 APEC 개최 최적의 도시이자 모든 것이 준비된 도시 -

민선8기 취임 후 첫 해외 출장길에 오른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첫 일정으로 ‘2025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에 적극 나섰다.


▲ APEC 및 2025 정상회의(사진제공 인천시)

인천광역시는 유정복 시장이 9월 16일 싱가포르에 있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사무국을 방문해 레베카 파티마 스타 마리아(Datuk Dr Rebecca Fatima Sta Maria) 사무총장과 접견했다고 밝혔다.
* 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

이 자리에서 유정복 시장은 인천의 미래 발전 전략 등을 공유하고, 2025년 한국 개최가 확정된 APEC 정상회의의 인천 유치의사를 밝히면서 이와 관련한 의견을 교환했다. 또 2025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 기원 기념품 및 인천 홍보 브로슈어, 책자 등을 전달했다.

유 시장은 “인천은 녹색기후기금(GCF) 등 15개 국제기구가 있고, APEC의 3대 목표인 무역투자, 혁신·디지털경제, 포용적 지속가능한 성장을 잘 실현할 수 있는 APEC 개최 최적의 도시”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레베카 파티마 스타 마리아 APEC 사무총장은 “APEC 유치를 위해 사무국을 방문한 자치단체장은 처음”이라며 구체적 유치방안에 대해 조언했다. 이어 “인천이 개최지로 선정되면 우리 APEC팀이 시장님을 비롯한 인천시 관계자들과 함께 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APEC 정상회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21개국의 정상과 각료 등 약 6,000여 명이 모이는 연례회의로 정상회의, 고위관리 및 관료회의, 기업회의 등으로 구성돼 있다. 2005년 부산에서 개최된 이후 20년 만인 오는 2025년 11월 1주간 국내에서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현재 인천을 비롯해 부산, 제주, 대전, 경북 경주 등이 유치의사를 밝히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인천시는 2014년 제17회 인천 아시안 게임, 2018년 제6차 OECD 세계포럼 등 다수의 국제행사 경험과 함께 송도국제회의 복합지구, 인천국제공항, 인천경제자유구역 등 대규모 국제회의 인프라 및 물적자원이 강점으로 꼽힌다.

APEC 정상회의를 인천에서 유치할 경우 도시브랜드 가치 제고와 함께 약 523억원의 직접효과를 거두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약 1조 5,326억원의 생산유발효과, 8,38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20,571명의 취업유발효과 등 간접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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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