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다양한 의견수렴으로 2023년 여성가족정책 마련

- 25일, 2023년 여성가족분야 예산 토론회 개최 -
-‘다양성을 존중하는 여성가족친화 도시 조성’위한 추진전략 제시 -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은 25일 2023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여성가족분야 시민참여 예산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장토론과 온라인 시민참여를 병행한 이날 토론회는 예산의 편성 단계부터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과정을 통해 여성가족분야 예산운용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여성가족 분야별 전문가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박명숙 인천시 여성가족국장이 2023년도 예산편성 방향과 주요사업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우선, 인천시는 내년도 예산을 통해 새일여성인턴 취업 장려금 확대 지원 등 경력보유 여성 취업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 여성친화도시 조성확산을 위한 군·구 컨설팅과 특화사업 지원 ▲ 성주류화 제도 운영을 통한 시정 전반의 성인지성을 강화 ▲ 여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지원 강화를 통해 양성 평등한 여성친화 사회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보육환경을 고려한 맞춤보육을 확대할 예정이다. ▲ 어린이집 만5세아 무상보육 지원 ▲ 보육교직원 보육환경 개선 및 역량 강화 ▲ 혁신육아복합센터 건립 추진 ▲ 2023년 인천광역시 저출산 대응 시행계획 수립 ▲ 아이사랑꿈터 신규 확충(20개소) ▲ 난임 가정 임신지원 등을 통해 행복한 임신·건강한 출산을 지원하고 든든한 육아 환경을 조성할 계획으로 다양한 보육환경을 고려한 맞춤보육을 확대한다.

아동복지를 위해 다함께 돌봄센터를 신설(‘23년 10개소)하고, 자립준비청년 자립수당·자립정착금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학대피해아동 보호·지원 강화 ▲ 지역아동센터 운영 지원 ▲ 취약계층 아동통합서비스 지원 ▲ 아동복지시설 운영 지원 ▲ 가정보호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 강화 등 아동의 권리가 존중받는 안정적 성장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청소년을 위한 국제교류사업 확대, 저소득층 청소년의 해외문화 체험기회를 제공할 예정으로 ▲ 청소년 활동시설 운영 활성화 ▲ 위기 청소년 맞춤형 복지서비스 지원 ▲ 학교폭력, 유해환경 정화활동 추진으로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 1인 가구에 대한 기본계획연구용역 및 시범사업 ▲청소년부모 아동양육비 지원 사업 ▲ 다문화가족 의료 돌봄 서비스 지원 ▲ 재외동포 자녀 보육서비스 지원 등을 통해 상호 존중에 기반한 평등한 가족문화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날 토론에서는 주민참여예산 여성가족분과 손보경 위원장이 진행을 맡은 가운데, 윤수연 주민참여예산 여성가족분과 부위원장, 김정란 인천여성가족재단 정책연구실장, 마미정 인천육아종합지원센터장, 김주리 인천아동복지협회 부회장, 지경호 인천청소년활동진흥센터장, 이호은 부평구 건강가정지원센터장이 각 분야별 토론자로 참석했다. 이들은 여성, 영유아, 아동, 청소년, 가족 5개 분야에 대해 각 분야별 2023년 중점 추진과제 및 정책방향에 대하여 토론하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그 밖에 온라인으로 참여한 시민들의 질문에 대하여 정책 제안을 수렴하는 의미 있는 시간도 이어졌다.

박명숙 시 여성가족국장은 “전문가, 시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정책방향을 논의하고 양성평등하며 가족구성원 누구나 행복한 도시 인천을 만드는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2023년 여성가족분야 예산편성에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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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