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시 금고지정심의위원회 선정, 오는 2026년까지 시 금고 운영 -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10일 ‘인천광역시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차기 시 금고 지정 대상 금융기관으로 제1금고는 신한은행, 제2금고는 NH농협은행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인천시의 제1금고인 신한은행과, 제2금고인 농협은행의 시 금고 약정기간이 오는 12월 31일로 만료됨에 따라, 시는 지난 7월 시 금고 선정계획을 공고했다.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제안서를 접수한 결과 제1금고에는 KB국민은행, 신한은행, KEB하나은행이, 제2금고에는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KEB하나은행 등이 참가했다고 시는 밝혔다.
시 금고 선정은 행정안전부 예규 및 조례에 따라 금고지정 신청 금융기관이 제출한 제안서를 중심으로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의 안정성 ▲시에 대한 대출 및 예금금리 ▲주민 이용 편의성 ▲금고업무 관리능력 ▲지역사회 지여 및 시와의 협력사업 ▲기타사항 등 6개 분야 20개 세부항목에 대해 종합적이고 심도 있는 심의를 통해 이뤄졌다.
시는 금고지정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조례에서 정하고 있는 각 분야의 전문가에 대하여 2내지 3배수의 추천을 받아 12명의 금고지정심의위원을 위촉했으며, 객관적이고 심도 있는 심의를 위해 금고업무 관리능력 등 주요 전산분야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실시하는 등 면밀한 평가가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시는 8월 중에 금고지정 사항을 인천광역시 시보와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하고, 금융기관별로 통지한 후 9월 중 시 금고 약정을 체결할 계획이다.
신한은행과 NH농협은행은 2023년부터 2026까지 시 금고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2022년 본예산을 기준으로 신한은행이 맡게 될 제1금고는 시의 일반회계와 공기업특별회계, 기금 등 총 12조 3,908억 원을 취급하게 되며, NH농협은행이 맡게 될 제2금고는 2조63억 원 규모의 기타특별회계를 운영하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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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