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물놀이는 여기로 오세요” 신정체육공원 어린이 물놀이장 개장


강화 첫 물놀이시설, 코로나 침묵 깨고 전면 개방


강화군이 오는 14일부터 신정체육공원 어린이 물놀이장을 개장한다.

선원면 신정체육공원 내에 조성된 본 시설은 2019년말에 공사를 마쳤으나, 그동안 코로나 여파로 개장을 미뤄오다 지난달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긴 침묵을 깨고 드디어 개장을 맞았다.

군은 안전과 위생에 초점을 맞춰 최첨단 여과시설을 갖추고 친환경 인증을 획득하는 등 부모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그간 강화군에는 변변한 어린이 물놀이시설이 없던 터라 영유아 등 어린이들과 부모들의 갈증을 해소하고, 강화군의 여름철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설 내에는 조합놀이대, 워터터널, 워터드롭, 바닥분수, 야외풀장(21일 개장 예정)을 비롯해 탈의실(몽골형), 야외샤워장, 그늘막, 벤치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5월 14일을 시작으로 당분간 주말에만 운영하고, 7월 본격적인 방학시즌이 되면 평일에도 운영(월요일 휴무)할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무료로 운영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강화군체육회(032-933-9696) 또는 강화군청 행정과(032-930-3226)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체육공원 내에 조성된 물놀이장인 만큼 가족단위 나들이 장소로 손색이 없을 것”이라며 “오랜 기다림 끝에 문을 여는 만큼 군민 여러분의 많은 이용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신정체육공원은 약 5만㎡ 부지에 물놀이시설 외 생활체육센터(배드민턴), 야구장, 생태연못, 산책로, 주차장 등이 조성되어 있으며, 인접해서 테니스장과 족구장 등도 자리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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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벽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