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어촌뉴딜300사업 추진상황 보고
강화군이 속도감있는 어촌뉴딜 300사업 추진으로 어촌지역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정주여건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19일 군수실에서 유천호 군수, 이수근 한국농어촌공사 강화웅진지사장 등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어촌뉴딜 300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보고회는 ‣후포항 어촌뉴딜사업 성과보고를 시작으로 ‣창후항 ‣황산도항 ‣초지항 ‣외포권역(외포항․황청항)의 뉴딜사업 진행사항과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후포항’은 2019년도에 어촌뉴딜 300사업에 선정됐으며, 사업비 87억 원을 투입해 지난해 9월 준공됐다. 주민들과 함께 밴댕이 특화거리 조성, 메뉴 개발, 밴댕이 이야기가 담긴 경관 조성 등을 통해 70~80년대 밴댕이로 번성한 후포항의 옛 명성을 회복했다. 방문객이 꾸준히 늘어나며 어민소득이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황산도항’과 ‘창후항’ 어촌뉴딜사업은 2020년도에 선정돼, 총사업비 168억(황산도항 71억, 창후항 94억) 원을 투입해 올해 준공을 목표로 공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황산도항에는 △물량장 조성 △접안시설 정비 △주민커뮤니센터 △해안 산책로 등이 조성되고, 창후항에는 △복합센터 △물량장 확장 △공동창고 등이 들어선다.
지난해 선정된 ‘초지항’ 어촌뉴딜사업에는 72억 원이 투입되며, 어민센터, 생태광장, 주민 쉼터 조성 및 경관 개선 등 역사관광 콘텐츠가 어우러진 매력적인 어항이 조성된다. 현재 2023년도 준공을 목표로 문화재현상변경허가 등의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있다.
올해 선정된 ‘외포권역(외포항․황청항)’ 어촌뉴딜사업에는 116억 원을 투입해 외포항에는 물양장 확장, 어구어망창구 신축, 선양기 및 선양장 조성이 추진되며, 황청항에는 선착장 및 부잔교를 정비하고 어구어망창고가 신설된다. 또한, 외포항 포토존 정비, 바다쉼터 조성, 수산물직판장 새우젓 상징 특화, 삼별초 역사광장 정비 등을 위해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황산도항, 창후항, 초지항, 외포권역의 외포항과 황청항의 어촌뉴딜사업을 속도감있게 추진해 군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어촌의 혁신 성장을 이끌겠다”며 “계획보다 미진한 사업은 국·과장이 직접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해 군민의 눈높이에서 적극적으로 해결해 사업에 박차를 가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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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벽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