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양사초등학교에서 코로나19 여파로 메마른 아이들의 정서에 단비같은 동화책이 내렸다.
지난 28일 양사초등학교 전교생에게 동화책 3종 38권(50만원 상당)이 기탁되었다.
양사면사무소에 근무하는 이여주 주무관이 문화생활이 어려운 접경지역 아동들을 위해 그 간의 공모전 상금을 모아 연령에 맞는 우수 동화책을 구입해 기탁을 한 것이다.
이여주 주무관은 작년 7월에도 동화작가 등단(샘터동화상) 기념으로 강화도서관에 115권(100만 원 상당)을 기부한 바 있다.
이여주 주무관은 “비록 몇 권 안 되는 동화책이지만 우리 아이들이 훌륭하게 성장해 다시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명자 양사면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동화책을 기부해 준 이여주 주무관에게 감사드리며, 관내 어린이들이 소중한 꿈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강화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벽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