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불은면 사회복지사 박○○ 씨가 지난 18일 의식을 잃고 쓰러진 기초생활수급자의 생명을 구해 지역사회의 미담이 되고 있다.
박○○ 씨는 면사무소 근무 중 수급자 김○○씨(여, 62세)가 과음과 절식으로 거동이 어려우니 한번 방문해 달라는 이웃주민의 전화를 받았다.
이에 방문한 현장에서 수급자가 홀로 의식을 잃고 방에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해 119 신고로 즉시 인근병원에 이송했다. 김○○ 씨는 각종검사와 치료를 받고 안정을 취하고 있다.
박○○ 씨는 “조금이라도 늦었다고 생각하면 아찔하다. 도움을 요청하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지금 이 순간에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 더 열심히 행동하는 복지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불은면은 향후 김○○ 씨를 긴급복지지원대상자로 선정해 긴급복지예산으로 치료비를 지원하고, 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맞춤형 복지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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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벽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