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외포권역(외포항, 황청항) 어촌뉴딜사업 300사업 탄력

한국농어촌공사․한국어촌어항공단과 위·수탁 협약 체결
외포권역 116억 원 투입, 어촌어항 활력재고


강화군이 외포권역(외포항․황청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어촌뉴딜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2022년도 어촌뉴딜 300사업 신규대상지로 선정된 외포권역의 신속하고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한국농어촌공사 및 한국어촌어항공단과 위․수탁 업무 협약을 28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어촌 마을 조성사업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기본·실시설계 수립, 시설물 공사 감독 및 사업관리를 맡고, 지역협의체 운영, 주민소득 증대 등 주민역량강화사업은 한국어촌어항공단이 담당하게 된다. 군은 사업시행에 필요한 각종 인허가 등의 행정절차를 지원하게된다.

외포항·황청항은 전국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전국 최대 새우젓 산지이지만, 어항시설 노후화 및 소득기반 시설이 부족해 방문객 유입과 판로가 한정적이었다.

이에 군은 어촌뉴딜 300사업으로 사업비 116억 원을 확보해 외포권역의 어항기반시설 정비와 관광자원의 재생 및 연계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사업으로는 외포항에는 물양장 확장, 어구어망창구 신축, 선양기 및 선양장이 신설되며, 황청항에는 선착장 및 부잔교를 정비하고 어구어망창고가 신설된다. 외포권역 경관정비 및 특화재생공간으로는 ▲외포항 포토존 정비, 바다쉼터 조성 ▲수산물직판장 새우젓 상징 특화 ▲삼별초 역사광장 정비 ▲갈매기 생태학습장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어항과 어항을 연결하는 권역사업으로 외포항에서 수산물직판장․삼별항몽유허비․망양돈대․삼암돈대를 거쳐 황청항까지 ‘내가 새우路‘ 를 조성해 단절구간 없이 연결한다.

군 관계자는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지역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겠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손을 맞잡아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해 어촌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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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벽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