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2023년까지 장학기금 100억 원 조성
지역 우수인재 양성, 교육 경쟁력 강화
강화군은 지난 19일 강화군장학회(이사장 이상설) 주관으로 문예회관에서 지역의 우수한 인재 14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상설 이사장, 유천호 군수, 신득상 강화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유선식 강화교육지원청 교육장, 관내 고등학교장 등이 참석해 장학생을 축하했다.
장학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상황을 겪고 있는 지역 인재들을 위해 장학금 지원 규모를 확대했다. 지난해 120명(고등학생 60명, 대학생 60명) 보다 많은 140명(고등학생 70명, 대학생 70명)을 선발하고, 고등학생에게는 1인당 50만 원, 대학생은 1인당 15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강화군장학회는 2003년 설립된 이래 총 1,765명의 학생들에게 13억2천6백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또한, 강화군의 우수한 지역 인재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덜고 소중한 꿈을 현실로 이루도록 다양한 사업을 펼쳐 학업 지원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한편, 강화군은 지난 6월 ‘강화군 장학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를 제정하고 2023년까지 장학기금 100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장학 사업이 가능한 기금이 조성될 때까지 매년 2억 원을 별도로 강화군장학회에 출연해 중단 없는 장학사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상설 이사장은 “장학사업 정상화를 위한 강화군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장학사업을 이어갈 수 있어 기쁘다”며 “다양한 장학사업으로 우수 인재를 발굴·양성하고, 장학생들이 성장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활동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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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벽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