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중독균 추적관리’우수기관 전국 최다 수상 -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하는 「2021년도 식중독 예방관리 사업」 실적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상은 식약처에서 전국 17개 보건환경연구원을 대상으로 「식중독균 추적관리 사업」부문에 대한 정량평가를 실시해 식중독균 모니터링 실시율, 식중독균 검출률, 분자유전학적 검사(PFGE) 대상균주 확보율 3개 지표에서 우수한 성적을 나타낸 1개 기관에 수여하는 상이다.
식중독균 추적관리 사업은 기준·규격검사, 식중독 원인조사 및 농·축·수산물 등 원료성 식품에서 식중독 원인균을 분해해 병원체별 분자유전학적인 정보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작년에는 식중독균 추적관리 사업으로 총 928건 검사를 통해 식중독균 345건을 분리했으며(검출률 37.2%) 이는 19년 검출률 대비 10%가 증가한 수치이다.
또한 균 종 별로 캠필로박터균(170건), 병원성 대장균(66건), 비브리오(49건) 순으로 분리됐다.
한편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작년 7월 식중독 대응 전담부서를 신설해 식중독 원인조사 업무 외에 사전예방 성격의 식품의 기준 ․ 규격검사, 식중독균 실태 조사(추적관리), 지하수 노로바이러스 검사 및 급성 설사질환 병원체 감시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권문주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우리기관은 올해로 총 7번째 식중독 예방관리 우수 기관상을 수상해 전국에서 최다 수상기록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수상은 연구원의 우수한 식중독균 규명률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물로, 앞으로도 잠재적 식중독 위해요소에 대한 실태조사 사업발굴과 신속하고 정확한 식중독 원인규명으로 인천시민의 건강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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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