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 도시 지방경제협력사업 추진상황 평가 및 발전방향 등 논의 -
- 로봇산업 육성과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28일 중국 웨이하이시와 제4회 ‘지방경제협력 공동위원회’를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영상회의로 진행했다.
한중 FTA 시범도시인 인천시는 지난 2015년 7월 중국 웨이하이시와 지방경제협력강화 합의 이후 무역·전자상거래·관광·체육 등 7대 분야 41개 핵심과제를 선정해 분야별 세부 협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시범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회의에는 인천시 인천국제공항국제우편세관과 웨이하이시 중국우정집단 산둥성 지사 등 인천 13개, 웨이하이 11개의 유관부서 및 기관이 참여해 무역․물류, 과학기술, 보건․의료․관광 등 양측의 16여 개 제안 의제를 발표하고 분야별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효율적인 한중EMS 통관 관련 업무 협력 확대 △인천 내 중국 수출기업의 위생허가 개선 △의료관광 상품공동개발 △인천시 우수 식품제조업체를 위한 온라인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 개최 △박람회 참가를 통한 민간 경제 상호교류 등 코로나 이후 더욱 활발한 교류협력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
또한, 활발한 교류 협력을 위한 분야별 업무협약식도 진행됐다.
양 도시가 미래전략 사업인 로봇산업의 육성과 교류를 위한 협약을, 인천대학교와 산둥알루니늄대학이 로봇산업 인재 육성을 위한 협약을, 인천소비자연맹과 웨이하시 소비자협회가 소비자권익보호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나기운 시 국제협력담당관은 “코로나19로 인해 양 도시 간 대면교류는 어려웠지만 온라인 교류로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 사업을 이어나갔다.”면서“어려운 상황이지만 논의를 통해 마련한 다양한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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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