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건설 등 현장 근로자 보호 대책 점검 회의 개최

건설 현장부터 농어촌까지… 폭염 취약계층 안전관리 강화


강화군(군수 박용철)은 지난 11일 지속되는 폭염으로부터 현장 근로자와 취약계층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최근 야외 작업 중 사망사례 등 폭염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현장 근로자 등 취약계층 보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강화군 안전건설국장 주재로 공사 발주 부서 및 현장 근로자 관리 부서가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현장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 및 안전 확보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되었으며, 현장 점검의 철저한 이행이 강조되었다.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기본수칙으로 ▲시원하고 깨끗한 물 제공 ▲옥외작업 시 산업용 선풍기 및 그늘막 설치 ▲작업장 인근 에어컨 가동 휴게시설 운영 ▲냉각조끼 등 개인 보냉 장구 지급 ▲온열질환 의심자 의식불명 시 즉시 119 신고 등 ‘5대 수칙’ 준수를 적극 당부했다.

같은 날, 김학범 부군수는 농어촌 지역 무더위쉼터를 방문하여 정상 운영 여부, 냉방장비 작동 상태, 음용수 비치 현황, 폭염 대응 안내 등 전반적인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주민 불편 사항을 청취했다.

박용철 군수는 “건설 현장은 물론 농업·수산·축산업 종사자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대응을 한층 강화하고, 무더위쉼터 냉방장비 점검과 냉방비 지원 등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군민 모두가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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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벽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