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필리핀 등 다양한 국가 출신 22명 학생 참여
11월까지 한국어 수업 및 학습지원 예정
강화군가족센터(센터장 박우석)가 지난 5일 2025년 방과후 한국어 교실의 개강식을 개최했다.
인천광역시교육청에서 공모사업비 2천6백만 원을 지원받아 추진된 올해 방과후 한국어 교실에는 베트남, 필리핀, 중국, 우즈베키스탄 등 다양한 국가에서 온 22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이날 개강식에는 강사와 학생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어 교실은 수준별 맞춤 학습을 위해 레벨테스트를 거쳐 2개 반을 편성해 진행한다. 주 3회 한국어수업과 학습 지원이 11월까지 실시되며, 방학 기간에는 예절교육, 정서 지원, 문화 체험 등이 예정되어 있다. 또한 수시로 부모 상담과 아동 상담을 통해 욕구를 반영하고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도 입국 자녀와 외국인 자녀의 공교육 진입을 지원하고, 한국에 대한 조기 적응을 도울 예정이다. 또한, 강화군의 지리적 여건과 부모들의 근무시간을 고려해 어린이 통학버스를 운행한다.
학년별 맞춤 지원을 위해 강화 지역 고등학생 멘토 5명과 인천공항 가치점프 대학생 멘토 4명이 서포트하고, 강사 5명과 직원 2명이 교실을 운영한다.
박우석 센터장은 “미래의 주역들인 학생들에게는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다문화자녀들이 정체성을 확립하고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세심한 지원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강화군가족센터 홈페이지 또는 032)932-100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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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벽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