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면, 북 소음피해 2차 방음시설 지원사업 추진…

피해 심각한 당산리 대상 21가구 선정 예정
가구당 최대 1천만 원 지원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신청받아


강화군 송해면(면장 종인선)이 북한 대남방송 소음피해에 따른 2차 방음시설 설치 사업을 추진하고 신청서를 접수한다.

이번 2차 방음시설 지원사업은 1차 사업과 마찬가지로 소음피해가 가장 심각한 송해면 당산리를 대상으로 한다. 지원 금액은 가구당 최대 1천만 원까지이며, 총 21가구를 선정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당산리 소재 주택을 소유하고 있거나, 소유자로부터 위임을 받은 자이다. 단, 1차 사업에서 지원을 받은 주택은 제외된다.

신청은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송해면사무소에 방문하면 된다. 휴일과 관계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송해면은 4월 중 선정위원회를 거쳐 대상자를 확정할 예정이며, 선정 가구는 전문 시공업체를 통해 방음시설을 설치하게 된다. 공사가 완료된 후 정산 절차를 거쳐 지원비를 받게 된다.

종인선 송해면장은 “이번 2차 방음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통해 북한 대남방송으로 소음피해를 입고 계신 주민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편안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해면은 지난해 12월 34가구를 대상으로 방음창 설치를 1차로 지원 완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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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벽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