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면, 농번기 대비 수리계 및 군부대 간담회 개최

각 마을 수리계, 해병대 제5여단, 52대대 등 관계 기관 참여
민·관·군 협력 강화로 농업용수 원활한 공급 체계 유지


강화군 양사면(면장 이지영)은 지난 14일 본격적인 농번기를 대비하여 수리계, 군부대와 합동 간담회를 개최하고 협력체계를 점검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각 마을 수리계 및 이장단, 강지혁 해병대 제5여단장, 52대대 군부대, 교산천 수해 개선사업 감리단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농번기 대비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사전 협의를 진행했으며, 민‧관‧군 간 비상 연락 체계를 재점검하고 현 배수갑문 운영에 대한 개선사항 등을 논의하였다.

교산2리 수리계장 등은 농번기 시 군부대 대민지원, 검문소 진출입 간소화, 배수갑문 개방 운영 방식 등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해병대 제5여단장, 52대대장 측에 적극적인 협조를 건의했다.

또한 이장단은 양사면 관할 군부대 변경 시 배수관문 열쇠 변경사항 및 배수갑문 긴급 연락망 공유 등 민‧관‧군 간의 상호 협조사항이 원할히 이루어지도록 건의하였다.

이지영 양사면장은 “양사면 배수갑문 관리 및 운영에 힘써주시는 수리계와 해병대 제5여단, 52대대 등 관계 기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과 집중호우 시 효율적인 배수 체계 운영을 통해 피해 예방 및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사면은 농어촌공사 관리 제외 지역으로 8개 수리계가 592ha 농지를 직접 관리‧운영하고 있다. 북성저류지 조성, 교산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 등 지속적인 한해 사업 추진으로 물가뭄 극복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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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벽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