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협력 대비 거점지역 강화군ㆍ옹진군

- 인천연구원, ‘인천시 남북평화협력 거점지역 육성 기본구상’발표 -

❍ 인천연구원(원장 이용식)은 2021년 기획과제로 수행한 “인천시 남북평화협력 거점지역 육성 기본구상”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는 2020년 인천연구원에서 발표한 「인천시의 북한도시 협력방안 기본구상」의 후속 연구이다.


❍ 인천광역시는 남북관계 교착국면이 장기화하고 있는 국면에서도 장차 남북교류협력의 문이 열릴 때를 능동적으로 대비하고자 2021년 6월 「인천광역시 평화도시 조성 기본계획(2021~2025)」을 발표했다.


❍ 이 기본계획 추진을 정책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보고서에서는 접경지역인 강화군과 옹진군을 한반도 평화 정착을 실질적으로 견인할 수 있는 거점지역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방안을 제시했다.


❍ 강화군과 옹진군은 남북정상 간 합의한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의 중심지역이자 지상에서의 군사분계선과 달리 서해와 한강으로 북한과 접하고 있는 접경수역이다. 그만큼 한반도 평화를 견인할 수 있는 상징성을 갖는 지역이다. 또한, 북한의 황해남도 20개 시ㆍ군 가운데 9개의 시ㆍ군과 접하고 있을 만큼 북한과 교류협력을 추진할 수 있는 최적의 지리적 접근성도 갖추고 있다.


❍ 이에 보고서는 “한반도 평화의 마중지로서 단절을 넘어 소통과 공존의 공간성 회복”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①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조성 견인 ②황해남도와 협력사업 추진 기반 구축 ③접경지역 정주여건 개선 및 통일 대비 성장동력 확보 ④안보지역 이미지 탈각ㆍ평화 마중지역 이미지 쇄신 등 4대 목표를 제시했다. 그리고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6대 기본방향과 4대 추진전략 및 이에 기초한 10대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 보고서에서 제시된 추진과제들은 「인천광역시 평화도시 조성 기본계획」의 4대 전략 중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인천형(形) 남북교류’, ‘시민들이 체감하고 공감하는 평화’. ‘접경지역 평화협력 강화’를 정책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제시된 과제들이다.


❍ 인천연구원 남근우 연구위원은 “본 연구가 제안한 전략과 추진과제들을 「인천광역시 평화도시 조성 기본계획」에 반영 및 연계하기 위해서는 인천시, 인천시교육청, 시민사회, 전문가 그룹 및 중앙정부와 폭넓은 정책협의가 필요하므로 이에 대해 필요한 정책 추진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연구책임자 : 인천연구원 도시사회연구부 연구위원 남근우
■ 연 락 처 : 032-260-2681 E-mail : [email protected]


※ 연구보고서는 연구원 홈페이지(http://www.ii.re.kr/)의 메인메뉴 중 “연구원 간행물” - ‘연구보고서’ 메뉴에서 다운로드하실 수 있습니다. 


[참고자료 : 인천시 남북평화협력 거점지역 육성 기본구상]


<저작권자 ⓒ 강화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송기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