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철 후보 공약 발표 및 소감 인터뷰


■ 오는 10월 16일 강화군수 보궐선거에 국민의힘 후보로 공천된 소감은?

국민의힘 공천을 놓고 13명의 예비후보가 경쟁을 벌였고, 1차와 2차 경선에서 승리하며 국민의힘 공천을 쟁취할 수 있었습니다.

지지를 보내주신 모든 강화군민, 그리고 당원 동지 여러분께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또한 지지를 얻지 못한 분들께는 남은 선거 과정을 통해 더욱 가까이 다가갈 예정입니다.

워낙 많은 후보가 경쟁을 벌이다 보니 일부에서는 경선 과열 양상이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공천이 마무리된 만큼 우리 국민의힘이 철저히 하나로 뭉쳐야 한다는 게 저의 생각입니다.

그래서 2차 경선이 끝난 직후부터 경쟁했던 거의 모든 후보와 전화 통화를 하거나 만나서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렸습니다. 이 과정에서 배준영 국회의원께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해주셨고, 그 덕분에 현재는 대다수가 국민의힘의 승리를 위해 노력하기로 뜻을 모은 상황입니다.

공천은 끝이 아니라 그저 시작점에 불과합니다. 남은 선거기간 동안 더욱 절실하고, 절박한 마음으로 강화군민 여러분을 찾아뵐 계획입니다.

■ 주요 공약은 어떤 것이 있나?
1차와 2차, 3차까지 순차적으로 공약을 발표하고 당내 경선을 맞이했습니다. 기존에 발표한 공약들은 정부여당과 인천시, 그리고 강화군민과 함께 추진하곘다는 것이 주요 컨셉이었습니다.

추석 이후부터는 분야별 공약을 발표할 생각입니다. 먼저 ‘청년‧신혼부부 지원’의 경우 ▲무주택 신혼부부·청년 전‧월세 자금 대출이자 지원 확대 ▲청년희망복비 지원(18~39세, 전입신고 대상) ▲장학관 미이용 대학생 학기 중 주거비 지원 ▲장학금 등 장학 혜택 확대 등 다양한 공약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다음으로 ‘영유아 돌봄·교육 지원’의 경우 ▲만12세 이하 아이돌보미 지원사업 확대 ▲강화군립 키즈카페 특화 놀이 프로그램 지원 확대 ▲강화군 공공심야 약국 지정 및 운영 지원 ▲지역아동센터 등 돌봄·교육 시설 지원 확대 ▲보육교사 등 돌봄·교육 종사자 처우개선 강화 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농·축·어업 및 자영업자 지원’의 경우 ▲강화섬쌀 등 지역 특산물 고급 브랜드화 및 판로 확대 지원 ▲벼 재배 농가 경영 안정 자금 지원사업 도입 ▲벼 보급종 종자대 지원 확대 및 특수작목 종자대 지원 ▲거점별 벼 전문 육묘장 조성 ▲인천시 농업보조금 보조율 상향(60%→70%) ▲농가 일손 부족 해결을 위한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수도권 유통시장 활용 첨단스마트팜단지 조성(청년농 유입 연계) ▲강화군 축산업 특화지구 조성 지원 ▲축사 지붕 태양광 설치 지원 ▲가축분뇨 공동처리장 및 공동자원화 시설 지원 ▲어선 정박을 위한 계류시설(부잔교) 확충 ▲농작물재해보험 및 농기계상해보험 농민 부담금 지원 확대 ▲어선, 어업인 재해보험료 부담금 지원 확대 ▲성어기 항포구 출입시간 연장 및 조업 합계선 확대 ▲해양자원 적극 활용을 통한 어민 소득 증대 ▲펜션·농어촌민박·식당 등 자영업 지원 확대 ▲귀농·귀어자 등 주거시설 조성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한 ‘생활 밀착 정책 강화’ 분야에서는 ▲북한의 대남 방송 대책 마련 및 소음 피해 지원(방음 창호 설치 지원 등) ▲생활민원 기동처리반 확대 운영 ▲어르신 교통 바우처 확대(택시 이용 연계) ▲헬스케어 경로당 확대 설치 ▲노후 승강기 교체 지원 등 공동주택 지원 확대 ▲풍물시장 누수 문제 해결 등 전통시장 적극 지원 ▲화물차·건설기계 공영차고지 조성 ▲깨끗한 광역상수도·도시가스 공급 확대 ▲취약계층 화재 예방 및 에너지절약 설비 지원 ▲치매 어르신 등 고령자 돌봄 확대 ▲우회 도로 확충으로 강화읍 미래지향 인근 교통체증 해결 ▲풍물시장 도로 여건 개선을 통한 정체 완화 ▲길상권역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공주택 조성 등이 있습니다.

아울러 ‘더 자랑스러운 강화’를 위해 ▲출향인사 인적 네트워크 구축 지원(출향인사 초청 정책간담회 개최) ▲강화의 얼 바로 세우기(고조선·단군 등 강화만의 특색 부각, 향교·강화학파 등 강화 고유의 정신 유산 연구·보존·수집 지원, 기독교·불교·천주교 등 종교역사기념사업 지원, 강화 지역 독립운동가 기념 사업 지원 등) 등 다양한 공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읍면별 맞춤형 일자리 및 지역특화형 일자리 발굴‧육성 ▲‘찾아가는 일자리 발굴단’ 확대 및 ‘찾아가는 일자리 상담실’ 운영 ▲공익형‧사회서비스형 어르신 일자리 지원 규모 확대 및 보수 인상 등 일자리의 양적·질적 확대를 위한 공약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 2024년 8월 21일 화도면 분오어판장 태풍 피해 현장 방문

■ 자신만의 강점이 있다면
3선의 강화군의원과 인천시의원 등 14년이 넘는 세월 동안 강화군민들과 동고동락해왔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중단 없는 정치 경험과 강화의 현안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는 점 또한 긍정적 요인입니다.

여기에 강화군민 누구나 편하게 소통하고 대화할 수 있다는 점과 군민들께서 저의 진정성과 성과를 인정해 주고 계시다는 것도 선거 과정에서 많은 도움이 되리라 예상됩니다.

이러한 강점을 무기로 곧 시작되는 본선에서도 더욱 많은 군민과 대화하고 소통할 계획이다. 정치에 왕도는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소신과 철학을 갖고 우직하게 자신의 길을 걷다 보면 군민들의 마음도 자연스럽게 얻을 수 있다고 믿습니다.

■ 군민들께 전할 말이 있다면
강화군민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형태의 갈등을 해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보수와 진보의 분열, 원주민과 이주민의 갈등, 어르신과 청년들의 소통 단절이 강화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따라서 지금 강화에 가장 필요한 것은 ‘소통과 화합’의 시대를 여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소통과 화합을 통한 군민 통합이 선행되지 않고서는 백약이 무효입니다. ‘소통과 통합’은 제가 가장 잘하는 일입니다. 강화군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모아진 강화군민의 힘으로 강화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초석을 닦겠습니다. 군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군민들이 필요로 하는 일을 신속하게 추진하는 ‘강화군민의 효자손’이 되겠습니다. 많은 지지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주요 경력 및 이력
∘ 제9대 인천광역시의회 의원(前)
∘ 제9대 인천광역시의회 후반기 행정안전위원회 위원(前)
∘ 제9대 인천광역시의회 전반기 제2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前)
∘ 제9대 인천광역시의회 전반기 산업경제위원회 위원(前)
∘ 제9대 인천광역시의회 전반기 제1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前)
∘ 제9대 인천광역시의회 APEC정상회의유치특별위원회 위원(前)
∘ 인천시의회 ‘강화 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영종·강화 연륙교 연결 연구회’ 대표의원(前)
∘ 제7·8대 강화군의회 전반기 부의장(前)
∘ 제6·7·8대 강화군의회 의원(前)
∘ 강화군 축구연합회장(前)
∘ 강화고·강화여고 운영위원장(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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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벽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