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제2회 강화군수기 17개 시․도 대표 궁도대회 성료

- 전국 명궁들이 모인 화합의 잔치 강화정에서 열려 -


강화군이 11일, 강화정에서 개최한 ‘제2회 강화군수기 17개 시․도 대표 궁도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전했다.

강화군이 주최하고 강화군체육회와 강화군궁도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참가해 그동안 쌓아온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궁도인 간의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오전 11시에 진행된 개회식은 개식통고 및 국민의례, 개회 선언, 내빈 소개, 궁도9계훈 실천 요강, 대회사 및 축사, 우승기 반환 및 선수대표 선서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후 본 경기로 단체전인 시․도 대항전과 개인전이 펼쳐졌다.

윤도영 강화군수 권한대행은 대회사를 통해 “제2회를 맞이한 강화군수기 전국 궁도대회 개최를 축하드린다”며, “국궁은 심신을 수련하는 우리 고유의 스포츠인 만큼 앞으로도 많은 궁도인들이 강화에서 멋진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양재형 강화군궁도협회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궁도의 역사가 깃든 강화를 찾아주신 시․도 대표 궁사 여러분 모두를 환영한다”며, “좋은 성적과 함께 강화의 맛과 멋이 전국에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 결과 단체전은 광주광역시 대표 선수단이 우승을 차지했고, 경기도 대표 선수단이 준우승, 인천광역시 대표 선수단이 3위, 충청북도 대표 선수단이 4위를 차지했다. 개인전에서는 광주 대표 선수단 김연수 선수 1위, 경남 대표 선수단 김성조 선수 2위, 인천 대표 선수단 최선호 선수가 3위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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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벽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