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내 1,353 농가에 해병대원 2,996명 지원 -
강화군이 농번기 관내 농가를 대상으로 진행했던 ‘농촌일손돕기 대민 지원’을 적기에 마쳤다고 전했다.
군은 지난 4월 17일부터 5월 31일까지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대상으로 해병대 제2사단의 협조를 받아 못자리, 모내기 작업 등을 지원했다. 작년에는 2,899명의 병력을 지원했으나, 올해는 1,353 농가에 2,996명의 장병을 투입해 지원을 더욱 확대했다.
또한, 군은 읍·면사무소를 통해 농업인이 직접 대민 지원을 신청할 수 있도록 홍보했으며, 해병대의 가용병력에 맞춰 장병들이 농가에 적절히 배정될 수 있도록 해병대 제2사단과의 연락망을 구축했다.
이외에도 장병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농가에 안전 유의 사항을 전달하고 농작업 안전 재해 예방을 위한 교육을 진행했으며, 안전사고에 대비한 대민봉사 상해보험도 가입했다.
대민 지원을 받은 한 농업인은 “모내기는 적기가 있어 제때 마무리를 잘해야 하는데 장병들이 도와준 덕분에 수월하게 작업을 마칠 수 있었다”며, “일손이 부족해서 걱정이 많았는데 매년 지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군 관계자는 “자체 훈련과 행사 등으로 바쁜 와중에도 도움을 주신 해병대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해병대와의 돈독한 상호 협력 관계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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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벽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