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세 요양원 방문...노래로 위로의 마음 전해 -
강화아버지합창단(단장 조성달)이 지난 2일,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불은면에 위치한 호세요양원을 찾아 노래로 위로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어르신과 종사자 등 150명이 공연을 관람했으며, 합창단원들은 준비해온 곡을 하나씩 부르며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공연 중 ‘고향의 봄’을 부르는 동안에는 참석자 모두 눈을 감고 옛 생각에 잠겨 눈시울을 적시는 모습에 단원들도 눈물이 맺혀 잠시 장내가 숙연해지기도 했다.
호세요양원 한상원 원장은 “어르신들의 정서 안정과 문화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공연해 준 합창단에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이에 조성달 단장도 “지역요양 및 노인시설에 대한 공연을 자주 하겠다”고 답했다.
강화 아버지 합창단은 길상면 주민자치센터 동아리 모임으로 2011년 창단해 13년간 꾸준히 활동해 오고 있으며, 지휘자(정재환) 포함 25명의 단원이 매주 목요일 강화남부농협에 모여 연습하고 있다.
한때 코로나로 인해 해체 위기도 있었지만, 전 단원이 똘똘 뭉쳐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합창단은 음악을 사랑하는 아버지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단무장(임재원 010-5548-0959)에게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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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벽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