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인 연구와 배양실 시설 개선 등으로 미생물 품질 향상 노력-
-강화군 농업인이라면 무상으로 분양 가능-
강화군이 농업인들이 활용 목적과 환경에 적합하게 미생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농가(경종, 축산)별 맞춤 상담을 통한 농업 미생물 무상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안심 먹거리 및 지속 가능한 농업에 대한 관심 증가로 유기물 비료를 사용하는 친환경 농업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추세다.
이러한 농업의 흐름에 농업용 미생물의 역할은 친환경 농업에서 매우 중요하다. 현재 강화군농업기술센터 농업미생물 배양실에서는 고초균, 광합성균, 유산균, 효모균 총 4종의 균을 분양하고 있으며, 지난해 농업인들의 친환경 농업을 지원하고, 우수한 품질의 미생물을 분양하기 위해 농업미생물 배양실 시설을 개선했다.
기존의 살균 배양기를 멸균 배양기로 교체해 미생물의 품질 향상 및 주기적 자가품질검사 진행 등을 통해 양질이 미생물 분양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농업미생물은 작물의 생장을 촉진, 식물 면역력 증가, 퇴비의 발효를 도와주는 부숙 촉진제, 가뭄 등 환경 스트레스에 대한 내성 증가, 축산 분뇨의 악취 저감 등 다양한 농축산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강화군 농업인이라면 매주 무상으로 농업미생물을 공급받을 수 있으며, 농업기술센터 농업미생물 배양실에서 연중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12시~13시 제외) 분양하고 있다.
경종 농가는 최대 40L, 축산농가 60L, 일반 군민은 5L까지 무상으로 공급하며, 작물 재배를 위해 신청하는 경우에는 신분증과 농지대장(혹은 농업경영체등록확인서), 미생물을 전용으로 받을 깨끗한 플라스틱 용기(20L)를 지참해 미생물 배양실로 방문하면 된다.
강화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미생물의 효과 증대를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해 나가겠으며, 유익한 미생물이 농경지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올바른 방법으로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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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벽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