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교동면 이장단 20여 명은 16일, 17일 양일에 걸쳐 화개산 정상과 효자 묘, 약수터 주변의 잡초제거 등 대청소를 실시했다.
화개산 효자 묘는 삼국시대 아버지의 공양을 위해 부잣집 자제 대신 군대에 간 자식이 죽은 줄 알고 그 아버지가 자진한 것을 화개산성 안에 안장한 것으로, 효의 상징인 무덤이다.
황교익 이장단장은 “주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도 많이 찾는 화개산 약수터 주변에 풀들이 무성하게 자라 이용객들의 안전이 염려스러웠는데, 이번에 다시 깨끗하게 정비할 수 있어서 한결 마음이 가벼워졌다”고 전했다.
조현미 교동면장은 “이번 제초작업에 참여해주신 이장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한가위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명절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강화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벽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