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군수 유천호)은 지난 28일,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강화군 행복센터가 ‘양호’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정밀안전진단은 「시설물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시설물의 구조적 안전성과 결함의 원인 등을 조사․측정․평가하는 안전 점검의 종류로, 군에서 지난 8월 안전진단 전문기관에 의뢰해 행복센터 건축물의 주요 구조부재가 설계 도면에 일치하게 시공됐는지 면밀하게 확인했고, 구조재료의 강도․철근 부식도․건축물의 기울기 등의 종합적인 평가도 진행했다.
특히,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된 콘크리트 설계기준강도 확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비파괴시험 외에도 실제 콘크리트 코어를 채취해 강도시험을 실시했고, 그 결과 설계기준강도(30MPa) 이상을 확보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군은 강화군 행복센터 건축물을 「시설물 통합정보관리시스템(FMS)」에 등록해 체계적인 이력 관리를 시행하는 한편, 연간 유지관리계획을 수립하고 관련법에 따라 주기적인 안전 점검과 이에 따른 유지보수를 시행할 예정이다.
유천호 군수는 “군민의 이용 빈도가 높은 행복센터에 대한 안전성 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행복센터의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군민 누구나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작년 3월 17일 개관한 강화군 행복센터는 27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체면적 8,968.38㎡,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로 조성된 군 최대 시설로 키즈카페 및 장병휴게실 등 각종 편의시설이 조성돼 있으며,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연간 3만 9천여 명의 군민이 이용하고 있다.
또한, 지난 10월 하반기 프로그램 이용자 1,520명 중 1,007(66.3%)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매우 만족 622명(61.8%), ▲만족 292명(29%), ▲보통 50명(5%), ▲불만족 42명(4.2%)으로 이용자 90% 이상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저작권자 ⓒ 강화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벽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