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군수 유천호)이 지난 15일, 양사면 양사초등학교 대강당에서 「2023 강화군 찾아가는 문화마당」을 개최하며, 올해 찾아가는 문화마당 시리즈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연중 3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9일(수)에 양도면을 시작으로, 11월 1일(수)에는 내가면, 11월 15일(수)에는 양사면에서 개최돼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급격하게 추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날 행사장에는 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고, 준비된 좌석을 모두 채우며 지역으로 찾아가는 형태의 소규모 문화공연 수요를 실감케 했다.
주민자치 동아리 노래교실의 흥겨운 공연과 양사초등학교 학생동아리의 신명 나는 탈춤 공연이 행사의 막을 올렸고, 백두한라예술단과 강화지역 가수 진소리, 트롯돌 성리, 인기가수 최진희와 강진의 열정적인 무대가 이어졌다.
「강화군 찾아가는 문화마당」은 입지적 여건 등의 이유로 문화적으로 소외된 면 단위 지역에 공연을 개최해 문화 불균형을 해소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된 문화행사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사업을 기획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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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벽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