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군수 유천호)이 지난 3일 혈액 수급 문제에 보탬이 되고자 대한적십자사 인천혈액원과 손잡고 강화군청 공무원을 시작으로 하반기 단체헌 혈에 동참했다.
강화군은 말라리아로 인한 헌혈 제한지역으로 상반기는 1~3월, 하반기는 11~12월에 한해 한시적으로 헌혈이 가능하다.
이에 11월에는 강화군시설관리공단, 강화농협본점, 비에스종합병원이 예정되어 있으며, 12월에는 한국글로벌셰프고, 강남영상미디어고에서 헌혈을 진행할 계획이다.
상반기에는 관내 고등학교(강화고등학교, 강화여자고등학교)와 대학교(인천가톨릭대학교 강화캠퍼스)를 포함해 8개 기관에서 단체헌혈에 참여했다.
헌혈 시 유의해야 할 경우가 있다. ▲A형 간염, 독감 예방주사, 자궁경부암 예방주사는 접종 24시간 이후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접종 7일 이후 ▲B형 간염 예방주사는 접종 후 2주 이후 ▲수두, 대상포진 예방주사는 접종 후 4주 이후 ▲해외여행을 다녀온 경우에는 1개월 후 헌혈이 가능하다.
아울러, 군은 헌혈 기부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관내 헌혈자 1인당 5천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지급하며 참여율을 높이고 있다.
이날 보건소 관계자는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헌혈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생명나눔 운동을 확산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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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벽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