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통연 만들기·꽃송편 만들기 통해 전통문화 체험 기회 -
강화군 행복센터(센터장 강종욱)가 지난 23일과 26일, 추석을 맞아 전통 놀이와 음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특강을 개설해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먼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전통연 만들기’ 특강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방패연을 만들고 꾸며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화선지에 대나무 살을 붙이고 색연필과 꾸밈 도장으로 다채로운 연을 만들어 선보였다. 연 만들기가 끝난 후에는 부모님과 함께 달고나를 만드는 달콤한 보너스 체험 시간도 마련돼 인기를 끌었다.
특강에 참여한 한 학생은 “연을 처음 만들어보는데 멋진 작품이 나와 너무 신난다”라며 “추석에 동생과 함께 직접 만든 연을 날리며 소원을 빌어야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자녀와 함께했던 학부모 역시 완성작을 뽐내며 “전통을 이어갈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줘서 감사하고, 딸과 함께 추억의 달고나도 만들며 동심으로 돌아간 것 같아 즐거운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꽃송편 만들기’ 특강은 참여자들이 다양한 모양의 송편을 빚어 선물로 포장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직접 꽃·과일·밤 등 오색 빛깔 송편을 만들었고, 강의실은 이른 추석 분위기로 가득했다.
참여자는 “추석을 맞아 고향 어른들께 선물을 드리기 위해 이번 특강에 참여했는데, 천연 색소로 색을 내고 정성을 담아 빚어낸 만큼 뜻깊은 선물이 될 것 같아 뿌듯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강종욱 행복센터장은 “추석 특강에 참여한 주민들이 다양한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즐기는 모습을 보니 뜻깊었다”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특강을 개설해 주민들이 새롭고 다채로운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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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벽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