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스마트자가통신망 1단계 구축완료 예산절감 및 시민안전 확보

- 임대회선 임대료 매년 6억여 원 절감 효과-
- 100배 빠른 속도로 더 많은 데이터 전송 가능 -

인천시가 스마트자가통신망 1단계 구축 사업을 완료하면서 예산절감과 시민 안전 확보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경찰청·소방본부 상황실에 시 전역 폐쇄회로(CC)TV 영상을 실시간 연계할 수 있는 전용회선과, 시청 및 시청 산하기관을 연결하는 총 292㎞의 광케이블을 설치하는 등 자가통신망 1단계 구축사업을 완료하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자가통신망 구축은 스마트도시로 전환하는데 있어 요구되는 핵심 인프라 시설로 인천시는 시가 사용할 통신망을 직접 구축·운영함으로써 기존 통신사업자의 회선 임대를 위해 지불했던 임대료를 지급할 필요가 없게 됐다. 또한 각종 스마트도시서비스를 시 전역에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전용회선의 통신 속도는 기존 100Mbps에서 최대 10Gps로 약 100배 빨라져 더 많은 데이터 전송이 가능해졌으며, 꾸준히 증가해온 임대회선 요금을 더 이상 지출하지 않아도 돼 매년 약 6억여 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시내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폐쇄회로(CC)TV영상을 실시간으로 경찰청, 소방본부에 공유하기 위해 얼마 전 사업 완료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의 폐쇄회로(CC)TV망을 전용회선으로 새로 구축해 각종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기틀이 됐다.

김지영 시 스마트도시담당관은 “스마트자가통신망 구축으로 시의 소중한 예산을 아낄 수 있고, 경찰·소방과의 전용 CCTV망 확보로 시민의 안전을 보다 적극적으로 살펴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스마트서비스의 인프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임대망 약정 만료가 도래하는 재난안전상황실과 군·구 청간 폐쇄회로(CC)TV망과 일부 행정통신망도 자가통신망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2022년 추진, 2023년 구축을 목표로하는 자가통신망 2단계 사업 추진을 통해 시민안전 확보 및 예산절감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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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벽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