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감소 위기 대응 본격 시동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지난 10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인구감소지역대응위원회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강화군의 인구감소 위기 대응을 위한 중요한 정책을 자문·심의하는 기구로, 부군수를 포함한 당연직 위원과 관련 전문가 등 15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첫 번째 위원회를 열며, 강화군 인구감소지역대응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과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강화군 인구감소지역대응 기본계획(2022~2026) 및 시행계획은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에 의거 수립된 첫 법정계획으로, 강화군의 인구감소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 활력과 관련한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자 수립됐다.
기본계획에는 ‘강화를 강화하다!’라는 비전 아래 3대 목표를 설정하고 4대 전략을 수립했다.
3대 목표로 ▲관광서비스 증대로 체류 강화 ▲특화산업 발굴로 일자리 강화 ▲정주여건 개선으로 활력 강화를 설정했으며, 4개 전략으로 ▲생활인구 확대를 통한 인구 활력 증진 ▲지역 기반형 일자리 창출 ▲인구 유출 감소를 위한 맞춤형 교육 강화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생활 인프라 강화를 수립했다.
또한, 월간 강화 홈커밍데이, 강화아트센터 조성, 스마트 로컬 팜 빌리지 조성, 세대융합형 창업보육센터 조성 등 31개 세부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군은 이번 위원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인구감소지역대응 기본계획과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인구감소지역 89개 지자체에 연 1조 원씩 10년 동안 차등 지원하는 지방 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과 연계하여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유천호 군수는 “인구감소 위기 극복을 위해 수립된 각 사업들을 통해 지속적으로 인구가 증가하고 활력 넘치는 강화군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강화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벽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