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군수 유천호)은 오는 15일까지 산업통상자원부(한국에너지공단)에서 시행하는 “2024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 참여할 희망자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융복합 지원사업은 주택·공공·상업(산업) 건물이 혼재된 지역과 마을에 지역별 특성에 맞춰 태양광·태양열·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설치해 주민 참여형 에너지 자립 마을을 구축할 수 있도록 설치비 일부를 정부와 지자체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4년도 사업 신청 대상지역은 강화읍, 송해면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주택이나 건물 소유자는 오는 15일까지 해당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오는 6월 말까지 한국에너지공단에 사업을 신청하면 7월~9월까지 한국에너지공단의 평가를 거쳐 올해 10월 중에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주택에 태양광 설비 설치 시 자부담은 20% 내외로 월간 약 5만 원, 연간 약 60만 원의 전기 요금이 절약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강화군은 2016년부터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으며, 금년에는 총사업비 2,843백만원 규모로 길상면, 불은면, 길상면 3개면 지역(166개소)이 선정되어 사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이번 공모사업 신청규모는 국비 20억을 포함한 총사업비 40억원이며, 사업에 선정되면 2024년도 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유천호 군수는 “최근 전기요금 및 연료비 인상으로 인해 가계 부담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24년도 본 공모사업이 선정되어 군민들의 에너지비용 부담을 줄이고 기후위기 대응 및 친환경에너지 전환을 위한 보급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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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벽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