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지역민과 함께 갯끈풀 제거‧관리 나선다

- ‘갯끈풀 제거 관리’ 주민설명회 가져-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지난 25일 화도면 분어저어새 커뮤니티센터에서 ‘갯끈풀 제거 및 관리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군 해양수산과, 인천광역시, 해양환경공단 관계자 및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갯끈풀 생태와 식별 및 신고요령 등 교육을 실시했다.

이와 더불어 주민참여 활성화를 위한 ‘갯끈풀 수매사업’을 소개하고 지역 주민과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갯끈풀은 강화 남단 동막 갯벌에 주로 서식하는 유해 해양생물로 패류의 서식처를 훼손함으로써 갯벌을 초원화 시키고 해양생물을 줄어들게 만들어 갯벌 생태계 교란을 야기한다.

종자와 뿌리로 번식‧확장하는 갯끈풀의 생장 특성을 고려하여 올해에도 줄기베기와 갯벌 뒤집기를 통해 갯끈풀의 박멸과 종자의 확산을 봉쇄할 수 있도록 제거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그간 지속적인 갯끈풀 제거 및 관리 사업을 통해 올해 갯끈풀 서식 면적은 15,670㎡로 지난 2018년 면적 31,180㎡ 대비 약 50% 가까이 감소하였다.”라며 “천연기념물인 강화 갯벌 및 저어새 서식지 보호를 위해 올해에도 갯끈풀의 완전 퇴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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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벽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