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군수 유천호)은 지난 11일 청소년문화의 집에서 청소년의 삶의 질 향상과 성장 지원을 위한 ‘2023 강화 청소년 포럼’을 개최했다.
강화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주관으로 강화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초·중·고 학생, 지도교사, 교육청 관계자, 청소년기관 실무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럼을 진행했다.
1부는 강화중학교 학생들의 공연을 시작으로 ▲청소년성장지원을 위한 지역사례 네트워크의 필요성과 중요성(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최인재 선임연구원) ▲청소년 참여와 연대를 통한 지역사회 변화(청소년자치연구소 정건희 소장) 2건 발제와 ▲‘22년 강화청소년실태조사 사례’(강화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김현주 센터장) 발표로 마무리 됐다.
2부에는 참여 청소년과 청소년지도자가 함께 ▲강화 청소년에게 필요한 것 ▲포럼을 통해 발견한 것 등 조별 활동을 진행했다. 포럼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나뿐 아니라 다른 청소년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지 깨닫고, 우리의 일상을 더 나은 방향으로 디자인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탐구해야 할지 배운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강화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강화교육지원청은 오는 7월부터 청소년 아카이브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으로 팀별로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어젠다를 기획하고 실행하게 된다. 각 팀의 아카이브 결과물을 기반으로 ‘2023 강화청소년 포럼 2’를 연말에 개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프라가 부족한 강화 청소년을 위해 지역사회 역할을 관계 기관 협력하여 함께 고민해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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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벽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