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길 안전, 국가지점번호판 17점 설치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나들길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해 나들길 11코스에 국가지점번호판 17점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국가지점번호란 건물이 없는 산악이나 해안가 지역에서 조난 및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구조할 수 있도록 전 국토를 격자형으로 일정하게 나눠 문자 2자리와 숫자 8자리로 조합해 만든 위치 정보체계다.



강화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마니산과 나들길(총 20개 코스) 등 지형·지물이 없어 위치정보를 확인하기 어려운 곳이 많아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위치정보를 알릴 수 있는 국가지점번호판 설치가 필수다.

군은 2013년부터 재난안전사고에 취약하고 위치정보를 확인하기 어려운 등산로와 나들길에 인천 10개 군·구에서 가장 많은 총 794개의 국가지점번호판을 설치·관리하고 있으며, 관내 경찰서 및 소방서 등 유관기관에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강화군은 "각종 긴급상황 발생 시 국가지점번호판을 통해 신속한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력하고 설치된 국가지점번호판 관리에 노력하겠다."라며 "강화를 방문하는 방문객들과 군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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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벽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