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빙기 집중방역으로 여름철 모기개체 수 억제 -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모기 매개체로 인한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15일부터 오는 4월 15일까지 ‘월동모기 유충구제 사업’을 실시한다.
군은 특별 방역반 1개조를 편성해 유충의 주요 서식처인 우수관, 대형건물 정화조, 공중화장실, 맨홀 등 총 443개소에 유충 구제제 투여 등 강력한 방역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모기는 말라리아, 일본뇌염, 뎅기열, 황열 등의 감염병을 일으키는 매개 해충이다. 여름철 모기 발생빈도는 월동 모기의 번식으로 이뤄지고, 모기 유충 한 마리 방제 시 성충 500마리의 박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성충이 되기 전 봄철 모기 유충 방제가 더욱 효과적이다.
유천호 강화군수는 “우리 군이 말라리아 위험지역인 만큼 해빙기 집중 방역으로 여름철 모기발생을 억제시키고, 모기로 인해 발생되는 감염병 예방은 물론 군민들을 위한 쾌적한 거주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사업 내 모기 유충 및 성충 모기 서식처(폐타이어, 웅덩이 고인 물) 발견 시 보건소 감염병관리팀(032-930-4372)으로 신고할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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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벽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