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강화집수리봉사단(대표 김용우)는 지난 1월부터 12월까지 강화군 지역 내 취약계층 200여 가구에 주거환경 개선사업 봉사활동을 펼쳤다.
강화집수리봉사단은 강화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및 강화문화협회 회원, 자원봉사자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강화군청 복지정책과, 읍면사무소, 단군콜센터 등의 추천을 받아 집수리 대상가구를 일일이 방문해 현지실사 및 대상가구의 의견을 청취했으며 내부회의를 거쳐 맞춤형 집수리 시행을 계획했다.
다방면의 기술을 가지고 수많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강화문화협회 집수리봉사단은 10여명의 회원을 중심으로 1988년에 발족한 순수 민간주도 자원봉사 단체로 관주도의 복지서비스 제공의 한계점을 보완하고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주위에서 직접 보살피자는 취지에서 출발하여 복지 행정의 민간 참여 사례로 정착되고 있다.
먼저 강화읍 용정리 기초수급자 가구는 LED등 교체, 도배장판, 이동식화장실설치 등 전기배전판을 교체하고 이어 선원면 연리 가구는 오래된 전기 스위치, 콘센트, LED등 교체, 강화읍 갑곳리 가구는 낡은 싱크대를 철거 또는 수리해 재시공을 했으며 특히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180여가구에 대해 안전바 설치를 했다.
특히 봉사단은 시설이 노후되거나 위험한 대상 가정을 대상으로도 나 몰라라 하지 않고 봉사단원 모두가 안전을 지키며 더욱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수혜자 모두가 만족도 200%의 평가를 받기도 했으며, 금번 봉사에 참여한 봉사자는 평소 우리집에 고장난 LED등조차 교체하지 못하다 집수리 봉사단에서 봉사를 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으며 집수리를 끝내고 뒤돌아보니 수리를 마친 집이 너무나도 이뻐 보였다며 나 또한 이번 봉사로 인해 나 자신 또한 새로워진 것 같았다며 기뻐했다.
지금까지 관내 거주하는 주민 중 공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 대하여 매월 LED등 설치, 전기수리, 반찬, 생활용품 지원, 문화행사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지역 사회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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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벽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