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2023년 예산편성 위한 시민안전분야 시민참여 예산 토론회 개최 -
- 선제적 안전관리 체계 구축해 시민의 일상안전 구현 목표 -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은 30일 참여예산지원센터에서 2023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시민안전분야 시민참여 예산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장토론과 온라인 시민참여를 병행한 이날 토론회는 예산의 편성 단계부터 시민들이 동참하고 소통해 예산운용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시민안전 각 분야의 전문가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시 안전정책과장, 소방행정과장, 자치경찰정책과장이 각각 시민안전본부와 소방본부, 자치경찰위원회의 2023년 예산편성 방향과 주요 사업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주민참여예산 시민안전 분과 조규호 위원장의 주재로, 변영현 주민참여예산 시민안전분과 위원, 조성윤 인천연구원 도시연구실 연구원, 김성중 인천지역 생활실천연합 대표, 신영희 인천광역시 의용소방대연합회 수석부회장, 최원호 인천경찰청 생활안전과 생활안전계장이 토론자로 참여해, 2023년 정책방향과 예산편성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그 밖에 온라인으로 참여한 시민들의 질문에 답하고, 정책 제안을 수렴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우선 시민안전본부는 시민을 위한 최상의 복지, 안전인천 구현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인천시는 선제적인 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안전사고 및 재난에 대한 체험 활동을 포함한 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재난 발생에 대한 시민 불안감 사전 해소를 위해 시민안전보험을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각종 재난에 대응하기 위한 시설 설치를 확대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재난대비훈련 실시 및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으로 재난대응 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그 밖에 ▲취약 시설물 안전점검 ▲CCTV 설치 확대 ▲특별사법경찰 교육프로그램 운영 ▲경보사각지역 해소 사업 등 안전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의 태세를 갖출 예정이다.
내년도 소방본부의 예산은 시민의 일상 안전을 구현을 목표로 한다.
인천소방본부는 ▲사전예방적 화재안전 관리체계 정착 ▲시민 체감 재난대비 안전망 구축 ▲현장중심 재난대응역량 제고 ▲공정과 신뢰의 조직문화 확립을 예산의 핵심과제로 제시했다.
기초소방시설 보급 및 신규장비 교체 도입 등을 통해 다양하고 급변하는 소방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취약대상 맞춤형 소방안전서비스 제공하며, 각종위험으로부터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자치경찰위원회 예산은 시민에게 공감, 신뢰, 사랑받는 인천자치경찰을 추구한다.
안정적인 자치경찰제 운영을 위해, 시민 체감형 홍보를 강화하고, 자치경찰사무 수행공무원의 후생복지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인천형 시민체감 자치경찰제 정책으로 ▲여성 범죄예방 환경개선 사업 ▲실종예방 지문 사전 등록 ▲무인 교통단속용 장비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성훈 시 안전정책과장은 “기존에 추진하고 있는 사업 분석을 통해 내실을 다지고, 인천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토론회에 참석해 주신 분들과 시민들의 의견이 내년도 예산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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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