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부터 25일까지, 전시상황 가정한 국가위기관리 훈련 실시 -
- 군 장비전시회, 심폐소생술 시범 등 시민 안보의식 높일 체험행사도 마련 -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22일 새벽, 공무원 비상소집을 발령하고 오는 25일까지 나흘 동안 지하 1층에 을지연습장에서 ‘2022년 을지연습’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5년 만에 실시되는 것으로, 인천시를 비롯한 시 산하기관, 유관기관, 군부대, 업체 등 70여개 기관(업체) 1,200명이 참여한다.
훈련 첫날인 22일 을지연습장 내 종합상황실에서는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한 실·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을지연습 최초 상황보고회가 개최됐다.
유 시장은 상황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을지연습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실제훈련이 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훈련 참가자 모두 전시전환 임무수행 절차 숙달 등 훈련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을지연습기간동안 전시상황을 가정해 국가위기관리 및 전시전환절차 연습 훈련을 실시하게 된다.
그 밖에 시민들의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시민 연습관찰·체험반 운영 ▲전투식량 체험 ▲방독면 시범훈련 ▲심폐소생술훈련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22일 시청 1층 로비에서는 육군 제17사단 협조로 준비된 군 장비전시회가 열린다. 평소 볼 수 없는 워리어플랫폼 등 군의 첨단 장비 94점이 전시되며, 장비 착용, 건빵 시식 등의 이벤트도 마련해 시민들에게 군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훈련 둘째 날인 23일 시 소방본부는 시청 1층 로비에서 응급상황 발생에 따른 심폐소생술 시범을 실시한다. 체험도 병행해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6.25 전쟁 및 서해5도 도발 사진을 전시해 시민들의 안보의식도 고취할 계획이다. 이어 24일에는 시청 공감회의실에서는 방독면 착용 시범 및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한편, 유 시장은 이날 아침 을지연습 최초 상황보고를 받는 것을 시작으로 23일에는 드론테러 실제훈련 참관과 24일 전시 주요현안 과제토의에 참석하는 등 이번 훈련을 진두지휘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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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