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기작업·휴일 도축검사로 안심 축산물의 원활한 공급 도모 -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명절 성수기인 추석을 맞이해 육류 소비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내 축산물도매시장(서구 가좌동 소재)을 조기개장하고, 공휴일에도 도축을 실시하는 등 안전하고 원활한 축산물 공급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육류 소비 급증에 대비해 8월 15일부터 9월 2일까지 3주간 도축장 개장 시간을 오전 7시로 앞당기고, 공휴일인 8월 15일, 8월 20일, 8월 27일에도 도축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도축통계에 따르면 평상시 관내 도축물량은 하루 평균 소 64두, 돼지 1,394두지만, 명절 성수기에는 소 120두, 돼지 1,750두 이상으로 급증했다.
따라서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도축 물량이 늘어나는 만큼 축산물 안전성 검사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파견된 도축검사관은 매일 작업 전과 작업 중 상시 위생검사를 실시하고 도축 과정 중 발생할 수 있는 오염요인을 제거해 위생적인 도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
그리고 생체검사 시에는 열화상카메라 등을 이용해 도축 전 개체의 건강여부를 확인하며, 해체검사 시에는 인수공통감염병 및 질병 이환축 등 식용 부적합 식육을 폐기한다.
또한 도축 후에도 축산물의 항생제 잔류 검사 및 미생물 검사를 실시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육의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한편 관내 도축장은 코로나19 감염방지를 위해 적극적인 방역 강화 및 직원 교육을 하고, 지난 5월 강원도 홍천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대비해 관내 도축장에 출입하는 축산관련 차량 및 관계자 방역관리를 철저히 하며 지속적으로 작업장을 소독하는 등 안전한 축산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권문주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축산물 소비가 늘어나는 추석 명절 성수기를 맞아, 도축작업 연장과 철저한 도축검사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드실 수 있는 축산 먹거리를 원활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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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