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이달 18일부터 4주간 중구·강화군·옹진군에 위치한 총 15개 지방 어항 시설에 대해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휴가철 관광객 증가와 여름·가을에 주로 발생하는 태풍에 대비할 뿐만 아니라 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해 각종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인천시와 해당 군·구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실시하는 이번 점검에서는 지난해 안전 점검 지적사항에 대한 조치 결과 확인 및 구조체 등의 손상·균열·위험 여부 등 시설물의 현 상태와 안전난간과 차막이, 방충재 등 안전 관련 시설의 관리상태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안전 점검 결과를 통해 긴급 유지·보수가 필요한 곳은 즉각 출입 통제를 비롯한 안전조치를 취한 후 어항시설 유지·보수비(시비 50%, 군·구비 50%)를 활용해 공사를 시행할 방침이다. 또한 추가로 예산 확보가 필요한 사안에는 별도 조치계획을 수립해 보강해 나갈 계획이다.
오국현 시 수산과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지방 어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시설물을 유지·보수하고 이후에도 지속적인 점검·보수를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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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