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여름철 수산물 위생 안전관리 실태 합동점검

- 수산물 산지 위·공판장 6개소, 비브리오균 등 수산물 식중독 예방위해 -

▲ 옹진수협 연안위판장 점검(사진제공 인천시)

인천광역시는 2022년도 여름철 수산물 위생 관리 지도·점검 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관내 수산물 산지 위·공판장에 대해 안전관리 실태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빈번히 발생하는 비브리오균* 등에 의한 수산물 식중독 예방을 위해 시 수산기술지원센터, 군·구,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인천지원 등과 함께 위·공판장에 위생 관리 기준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점검결과에 따른 위생관리 후속조치 등을 할 예정이다.
* 비브리오 패혈증 : 비브리오균(Vibrio vulnificus) 감염에 의한 발생하는 급성 패혈증으로, 급성발열, 오한, 구토, 복통, 설사 등 발생하며 치사율이 30~50%, 익히지 않은 날것의 어패류 및 생선류를 섭취했을 때 감염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수산물 적정 온도 유지를 통한 선도관리 ▲외부 오염 방지를 위한 작업장 구조 및 위생 장비·기구 등 사용관리 ▲폐기물 처리 방법 준수 ▲위·공판장 종사자 등 개인위생 관리 등 이며, 수산물 및 해수를 채취해 비브리오 패혈증, 콜레라 등 안전성 항목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오국현 시 수산과장은 “관내 위·공판장 수산물 위생 안전관리 실태점검을 통해 수산물 거래 이전 단계부터 원천적인 식중독 차단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코로나 19 일상회복 시기에 맞춰 시민들이 우리 수산물을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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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