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말라리아 매개 감염병 비상방역체계 돌입

16개 권역별 방역기동반 운영, 집중방역 실시


강화군이 지난 20일 민·관·군 합동 방역발대식을 갖고 하절기 말라리아 매개 감염병 예방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민간위탁방역사업자, 군부대 방역반, 지역 자율방역단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군은 2022년 방역사업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감염병 매개모기의 방제요령에 대한 전문가 교육을 진행했다. 이어, 방역약품 및 방역장비의 실제 사용방법, 방역장비 정비요령 등의 시간을 가졌다.

군은 발대식을 시작으로 하절기 감염병 예방 비상방역에 들어갔다. 군을 16개 권역으로 나눠 민간위탁 방역반과 방역 기동반을 운영해 모기 주요서식지와 방역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주 1회 이상 집중적으로 방역할 방침이다. 해충기피제, 축사 해충유인퇴치기, 소외계층 모기훈증기 등을 지원해 방역사각지대가 없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말라리아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거주지 주변의 고인물 제거 등 모기가 성장할 수 있는 유충서식지 관리에 협조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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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벽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