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 소야도 사각지대 연안 정화 실시 -
- 주민들도 적극 동참 … 쓰레기 바다유입을 막기 위한 시민노력 절감 -
‘환경특별시’구현을 위한 인천시의 노력은 인천 앞바다에서도 계속됐다.
인천광역시는 11일 옹진군 소야도 해안에서 해양쓰레기 수거 작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소야도는 인천 여객터미널에서 1시간이면 도착하는 덕적도와 2018년 덕적소야교로 연결돼 24시간 통행이 가능해지면서 사람들의 발길이 잦아졌다.
이번 해양쓰레기 수거작업은 차량 접근이 어려운 해안가의 관리 사각지대를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해양환경정화선(인천SeaClean호) 승무원을 비롯해 해양항공국, 옹진군 덕적면,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인천항만공사 직원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했다.
수거지역은 차량접근이 불가한 소야도 레이더 기지 근처로 수거인원은 1시간가량 도보로 이동해 수거작업을 진행했으며 수거된 해양쓰레기는 인천SeaClean호 승무원들이 1박2일 동안 수작업으로 옮겨 실은 후 처리할 계획이다.
수거작업 참여자들은 해양쓰레기 수거에는 보다 전문적인 인력과 노고가 필요하며, 육상에서 버린 쓰레기가 바다로 유입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시민들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을 공감했다.
박영길 시 해양항공국장은 “인천 앞바다는 우리 모두가 깨끗하게 보전하고 관리해야 할 공유제”라면서, “유・무인도서 등 해양쓰레기 사각지대에 대한 정기적인 수거 활동을 실시해 ‘환경특별시 인천’을 인천 앞바다에서도 구현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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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훈 기자 다른기사보기